FCFF - Capex 차감 이유는?
안녕하세요
파수꾼 ST 입니다.
오늘은 FCFF에서 Capex를 차감하는 이유에 대해 말씀드려볼게요.
다시한번
잉여현금흐름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ㅎㅎ
Free Cash Flow = Noplat(세후영업이익) + 비현금비용 - 순운전자본증감 - Capex
순운전자본증감 차감 이유는 이전 포스팅 있으니 링크 걸어둘게요 ㅎ
https://kiwii4931.tistory.com/29
Capex 란??
Capex는 유형자산, 무형자산, 영업활동과 관련된 투자자산에 대한 투자금액입니다.
예를 들어, 유형자산의 경우 향후 영업이익을 늘리기 위해 투자하는 토지, 건물, 기계장치 등이 있을 것이고 투자자산으로는 임차보증금 등이 있을 것입니다.
유형자산의 성격상 단기간에 처분 내지 투자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장기간 영업활동의 밑거름이 되는 자산입니다.
회계에서는 이런 유형자산을 취득할 경우, 비용화시키지 않고, 장기간(내용연수)에 걸쳐 감가상각비로 비용화됩니다. 유형자산의 성격 때문이기도 합니다 ㅎㅎ
투자자산의 경우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투자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이것이 영업활동(매출)과 관련이 있을까요? 아마 대부분의 투자주식은 '영업' 보다는 '투자'에 방점이 찍어져 있다보니, 이 조건을 충족시키기 어렵겠죠?ㅎㅎ
하지만, 임차보증금은 영업활동과 충분히 관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떤 건물을 영업하기 위해서 임차한다면? 임차보증금이 잡힐 것이고, 이건 분명히 영업활동과 관련이 있을 것입니다.
만약에, 해당 자산이 영업활동과 관련없다면? -> 영업가치에 더하는 비영업용 자산에 포함될 것입니다.
Capex 계산하기
Capex 는 결국 기업이 미래 영업활동을 위해 지출해야하는 투자금액이고, 실제 발생 시점에 차감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FCF 는 발생주의가 아닌 현금주의의 관점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매년 추정시 실제 돈 들어올 것과 나갈 것을 고려해준다고 보면 됩니다.
실무적으로 Capex의 투자시점을 정확하게 추정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유형자산 등의 투자액을 지출시점별로 구분하지 않고 현금흐름 추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하지만, 만약 중요한 지출액이거나 큰 금액일 경우는 반드시 지출시점을 구분해야 정확한 추정이 될 수 있습니다.
주의할점
예를 들어, A라는 기업이 X1년도에 100의 건물을 취득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건물의 공사기간은 3년간 진행되며, 실제 건물이 완성되는 시점은 X 3년도 말입니다. (X1 진행률 20%, X2 진행률 60%, X3 진행률 100%)
1. 회계관점
X1년도 (차) 건설중인자산 20 (대)현금 100
(차) 선급금 80
X 2년도 (차) 건설중인자산 40 (대) 선급금 40
X 3년도 (차) 건설중인자산 40 (대) 선급금 40
(차) 건물 100 (대) 건설중인자산 100
-> 결국 현금 지출은 X1년도에 모두 이루어졌지만, 회계상 유형자산은 각 년도에 나누어서 잡힙니다.(X1 20, X2 40, X3 40)
2. FCF 관점
X1년도 (차) 건설중인자산100 (대) 현금 100
-> FCF에서는 언제 회계상 자산화되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투자금액이 언제 지출되었는가? 이부분이 중요합니다 ㅎㅎ
지금까지 CAPEX 에 대한 내용 정리해보았습니다.
미래현금흐름 추정시, CAPEX는 반드시 고려해야되는 주요 포인트입니다. 매출은 계속 증가하는데, 투자없이 증가할 수 있을 까요? 회사의 성장은 필연적으로 CAPEX의 지출을 야기합니다. 즉, 정확한 FCF 추정을 위해서는 반드시 CAPEX에 대한 부분을 고려해주세요. 추정의 정확성을 좀 더 높이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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